월급 올려 이직 줄고, 월급 깎여 이직만 늘었다
제품자료실

월급 올려 이직 줄고, 월급 깎여 이직만 늘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민종 작성일25-06-05 00:14 조회2회 댓글0건

본문

인스타 좋아요 늘리기

재작년 노동시장에서 이직자 중 전년보다 임금을 올려 이직한 경우는 줄어들고 임금이 깎여 이직한 경우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직자 10명 중 4명은 연봉이 더 적은 곳으로 옮겼다. 일자리 시장 진입자도 2년째 줄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으며, 이직자도 함께 줄어 고용시장이 경직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4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일자리이동통계 결과’를 보면, 2023년 등록취업자는 전년보다 0.3% 늘어난 2614만5000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중 2022년 주된 일자리를 2023년에도 유지한 사람은 전년보다 2.9% 증가했으나, 신규 진입자는 6.8% 줄었다. 진입자는 2년 연속 줄어 2017년 관련 통계 작성 이래 가장 적었다.
이직자 수도 전년보다 4.1% 감소했다. 진입자와 이동자가 동시에 줄어든 건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처음이다. 2022년에는 등록취업자였지만 2023년 실직했거나 제도권 밖에서 취업한 미등록자는 355만8000명으로 전년보다 6.4%(21만4000명) 늘었다.
직장을 옮긴 사람 10명 중 4명은 더 나빠진 임금조건을 수용했다. 2023년 이직한 상시 임금노동자 223만6000명 중 38.4%는 임금이 줄어들었다. 임금이 줄어든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전년(34%)보다 4.4%포인트 늘었다.
연령별로 보면 임금이 더 적은 일자리로 이동한 비율은 50대가 41.7%로 가장 많았다. 이어 60세 이상(41.1%), 40대(38.8%), 30대(36.3%), 29세 이하(34.6%) 순이었다. 옮긴 직장에서 임금 감소 폭은 25만원 미만이 11.6%로 가장 많았다. 50만원 이상~100만원 미만(7.5%), 25만원 이상~50만원 미만(6.8%), 200만원 이상(6.5%), 100만원 이상~200만원(6.0%)이 뒤를 이었다.
반면 임금이 더 높은 직장으로 이직한 비율은 전년보다 4.4%포인트 줄어든 60.7%로 집계됐다. 임금증가로의 이동 비율은 29세 이하가 64.7%로 가장 높았고, 30대(63.0%), 40대(60.4%), 60세 이상(57.5%) 순이었다.
중소기업에서 대기업으로 이직하는 비율은 전년보다 0.1%포인트 늘어난 12.1%에 그쳤다. 반면 대기업에서 중소기업으로 이직한 비율은 전년보다 0.5%포인트 늘어난 56.5%였다. 중장년·고령층이 대기업에서 은퇴해 중소기업으로 직장을 옮긴 사례가 포함된 것으로 추정된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3,823건 1 페이지
제품자료실 목록
No 제목 다운로드 권한 올린이 날짜
3823 [숫자로 본 대선] 불법계엄 182일 만에 대선…여성 후보는 0명
이민종 15:43
3822 1년에 한 번, 딱 18일간…‘롯데레드페스티벌’ 역대급 할인
이민종 15:41
3821 [인터뷰]“목마른 놈이 우물 파야죠”···국내 중견 게임사가 빅테크에 반기든 이유
이민종 15:30
3820 [6·3 대선]“이겼다!” “민주주의의 승리!”···거리에 나온 이재명 지지자들, 출구조사에 환호
이민종 15:28
3819 ��ħ��/������/�ູ�Ѱ� Ȳ�ο�/�ູ�Ѱ�/��ħ��/���ۿ�������������Ʈ/
이민종 15:26
3818 SPC 본사 앞 “더 이상의 죽음은 안 된다!”[현장 화보]
이민종 15:26
3817 잠실 엘스 지난달 31억 최고가 거래···토허제 무색한 강남 상승세
이민종 15:07
3816 [6·3 대선]“조작이다!” “저건 뻥이지”···표정 굳은 김문수 지지자들, 다시 ‘부정선거론’
이민종 14:59
3815 군산 한 공장서 5m 추락한 노동자 숨져
이민종 14:53
3814 [6·3 대선] 미 싱크탱크 “이재명, 김대중 이후 가장 벅찬 과제 직면”
이민종 14:48
3813 [6·3대선]부산 투표소서 담배 시비로 폭행…현행범 체포
이민종 14:48
3812 “빵·텀블러도 ‘별’로 교환하세요”…스타벅스, 리워드 강화
이민종 14:47
3811 [단독]진도항 처자식 살해는 ‘가족여행’ 가장한 계획범죄···숨진 형제, 체험학습 내려했었다
이민종 14:30
3810 ‘대북송금’ 이화영, 징역형 확정···이재명 대통령도 영향받을까
이민종 14:28
3809 법원, ‘티메프 사태’ 해피머니 발행사 전·현직 대표 구속영장 기각
이민종 14:28
게시물 검색

패밀리사이트
02.2632.2292
월-금 : 9:00 ~ 18:00, 토/일/공휴일 휴무
런치타임 : 12:00 ~ 13:00

입금은행안내

기업은행: 632-011253-02-010
예금주: 김유성
Facebook Twitter GooglePlus KakaoStory NaverBand